상표권 vs 저작권! 차이점 한방 정리
여러분 상표권과 저작권은 뭐가 다를까요? 이 두 가지 개념은 자주 혼동되지만, 보호 대상과 권리 범위가 완전히 다릅니다!
오늘은 상표권과 저작권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상표권과 저작권이란?
먼저, 상표권과 저작권의 기본 개념부터 알아보겠습니다.
✅ 상표권(Trademark)
특정 상품이나 서비스가 누구의 것인지 식별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권리예요.
예를 들어, 나이키(NIKE) 로고나 스타벅스(STARBUCKS) 글씨체는 상표권 보호를 받습니다.
✅ 저작권(Copyright)
문학, 음악, 미술, 영상, 소프트웨어 등 창작물 자체를 보호하는 권리예요.
예를 들어, 방탄소년단(BTS)의 노래, 웹툰, 영화 시나리오 등은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.
📢 한눈에 비교하면?
구분 | 상표권 | 저작권 |
---|---|---|
보호 대상 | 브랜드명, 로고, 슬로건 | 창작물 (음악, 글, 그림, 영상 등) |
권리 발생 | 등록 필요 (특허청) | 창작과 동시에 자동 발생 |
보호 기간 | 10년 (갱신 가능) | 창작자 생존 기간 + 사후 70년 |
사용 범위 | 상업적 브랜드 보호 | 창작물 보호 |
2. 보호 대상의 차이
"어떤 것들이 상표권, 저작권 보호를 받을까?" 두 개념의 가장 큰 차이는 보호 대상입니다.

✅ 상표권 보호 대상
- 브랜드명 (예: "삼성", "코카콜라")
- 로고 (예: 애플 사과 로고 🍏)
- 제품 포장 디자인
- 슬로건 (예: "Just Do It")
- 소리 상표 (예: 인텔의 효과음)
- 색채 상표 (예: 티파니 블루)
- 입체 상표 (예: 코카콜라 병 모양)
✅ 저작권 보호 대상
- 글, 기사, 소설, 블로그 글
- 음악 (노래, 악보, 작사)
- 그림, 사진, 일러스트
- 영화, 드라마, 애니메이션
- 소프트웨어 코드
- 건축 디자인
- 안무, 무용 작품
쉽게 말해, 상표권은 브랜드 보호, 저작권은 창작물 보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3. 권리 발생 방식의 차이
권리가 발생하는 방식도 다릅니다.
✅ 상표권: 반드시 특허청 등록을 해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.
- 미등록 상표는 제한적인 보호만 가능 (부정경쟁방지법 등)
- 상표 등록 전 반드시 선행 상표 검색 필요
- 등록 과정에서 심사관의 심사를 거쳐야 함
✅ 저작권: 창작과 동시에 자동으로 발생하지만, 법적 보호를 강하게 하려면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등록하지 않아도 권리는 인정됨
- 등록 시 '저작자 추정력' 부여 (분쟁 시 유리)
- 창작 과정 기록 보관이 중요 (창작 증명 자료)
즉, 상표권은 반드시 등록해야 보호 가능하지만, 저작권은 등록하지 않아도 보호받을 수 있어요!
4. 보호 기간 및 범위 비교
권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?
✅ 상표권
- 최초 10년 보호
- 10년마다 갱신 가능 → 영구적으로 보호 가능
- 단, 3년 이상 불사용 시 취소 가능
- 지정 상품/서비스 분야에 한정된 보호
✅ 저작권
- 창작자의 생존 기간 + 사후 70년 보호
- 업무상저작물은 공표 후 70년
- 보호 기간 만료 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 (퍼블릭 도메인)
- 모든 이용 형태에 대한 포괄적 보호
예를 들어, 피카소의 그림은 1973년 그가 사망한 후, 70년이 지난 2043년부터 저작권이 풀립니다.
반면, 나이키 로고는 상표권 갱신을 계속하면 영원히 보호받을 수 있어요.
5. 상표권과 저작권 침해 사례
"어떤 경우가 침해일까?" 실제 사례를 보면 이해가 쉬워요.

✅ 상표권 침해 사례
- 나이키(NIKE)와 유사한 "NAIKI"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
- 맥도날드(McDonald's)와 비슷한 로고를 사용한 햄버거 가게
- 유명 브랜드 로고를 무단으로 티셔츠에 인쇄하여 판매
- 롯데제과의 '빼빼로'와 유사한 이름으로 과자 판매
✅ 저작권 침해 사례
- 유튜브에서 저작권 있는 음악을 허가 없이 사용
- 블로그 글을 그대로 복사해 본인 것처럼 게시
- 영화나 드라마를 불법 다운로드하여 시청
- 소설의 내용을 무단으로 각색하여 영화 제작
📢 결론: 브랜드를 모방하면 상표권 침해, 창작물을 무단 복제하면 저작권 침해!
6. 상표권과 저작권 등록 방법
두 권리는 등록 절차도 다릅니다.
✅ 상표권 등록 방법
- 특허청 홈페이지 접속 (https://www.kipo.go.kr/)
- 상표 검색 → 기존 등록 여부 확인
- 상표 출원서 작성 및 제출
- 출원 비용: 1개 분류당 약 6만원
- 필요 서류: 상표 이미지, 지정상품 목록 등
- 심사 후 등록 완료 (6~12개월 소요)
- 등록료 납부 후 상표권 획득
특허청
정부알림판 이전 배너정지하기 배너재생하기 다음
www.kipo.go.kr
✅ 저작권 등록 방법
- 한국저작권위원회 접속 (https://www.copyright.or.kr/)
- 회원가입 후 저작권 등록 신청
- 저작물 파일 업로드 및 신청서 제출
- 등록 비용: 1건당 약 2만원
- 필요 서류: 저작물 사본, 창작 증명 자료 등
- 심사 후 등록 완료 (2~4주 소요)
한국저작권위원회
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횐 대표 누리집으로 저작권 관련 정보제공 및 민원업무 처리, 위원회 사업소개 및 소식 등 저작권관련 정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www.copyright.or.kr
저작권 등록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싶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
7. 언제 상표권, 저작권을 등록해야 할까?
✅ 상표권 등록이 필요한 경우
- 브랜드 사업을 시작할 때 (예: 쇼핑몰, 카페, 제품 출시)
- 내 브랜드를 모방하는 업체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 때
-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을 때
-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할 때
-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
✅ 저작권 등록이 필요한 경우
- 음악, 영상, 디자인 등을 만들었을 때
- 저작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
- 저작물 라이선스 사업을 계획할 때
- 투자 유치나 회사 인수합병 시 자산 가치 증명이 필요할 때
- 온라인에서 콘텐츠 유통을 계획할 때
8. 상표권과 저작권의 목적 차이
두 권리는 근본적인 보호 목적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:
✅ 상표권의 목적
- 소비자 보호: 출처 혼동을 방지하여 소비자가 정확한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함
- 공정한 경쟁 촉진: 기업이 쌓아온 신용과 명성을 보호하여 건전한 시장 질서 유지
- 브랜드 가치 보호: 기업의 무형 자산인 브랜드 가치를 법적으로 보호
✅ 저작권의 목적
- 창작자 권리 보호: 창작자의 경제적·인격적 권리를 보장
- 문화 발전 촉진: 창작 활동에 대한 보상을 통해 새로운 창작물 생산 장려
- 지식과 문화의 확산: 일정 기간 후 공공 영역으로 편입되어 문화 발전에 기여
9. 권리의 구체적 내용 비교
✅ 상표권의 구체적 권리:
- 독점적 사용권: 등록된 상표를 지정 상품/서비스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
- 금지청구권: 타인의 무단 사용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
- 손해배상청구권: 침해로 인한 손해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권리
- 형사처벌 요청권: 상표권 침해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
✅ 저작권의 구체적 권리:
저작인격권 (양도 불가능):
- 공표권: 저작물을 공표할지 여부를 결정할 권리
- 성명표시권: 저작자의 이름을 표시할 권리
- 동일성유지권: 저작물의 내용·형식·제목 등의 동일성을 유지할 권리
저작재산권 (양도 가능):
- 복제권: 저작물을 복제할 권리
- 공연권: 저작물을 공연할 권리
- 공중송신권: 방송, 전송 등의 방법으로 공중에게 전달할 권리
- 전시권: 미술·사진 저작물을 전시할 권리
- 배포권: 저작물의 원본이나 복제물을 배포할 권리
- 2차적저작물작성권: 번역, 편곡, 각색 등의 방법으로 2차적저작물을 작성할 권리
10. 국제적 보호 범위의 차이
✅ 상표권의 국제적 보호
- 속지주의 원칙: 각 국가별로 개별 등록이 필요
- 우선권 제도: 최초 출원일로부터 6개월 이내 다른 국가 출원 시 우선권 인정
- 마드리드 국제출원 시스템: 하나의 출원으로 여러 국가에 동시 출원 효과
- 파리협약: 외국인에게도 자국민과 동일한 보호 제공
✅ 저작권의 국제적 보호
- 베른협약: 가입국 간 자동 상호 보호 (별도 등록 불필요)
- 무방식주의: 국제적으로도 창작과 동시에 권리 발생
- 국제적 최소 보호 기준: 저작자 사후 50년 이상 보호 의무
- 국제 저작권 조약: 베른협약, 세계저작권협약(UCC), WIPO 저작권 조약 등
11. 분쟁 해결 방식의 차이
✅ 상표권 분쟁 해결
- 상표 유사성 판단: 외관, 호칭, 관념을 종합적으로 고려
- 상표심판: 무효심판, 취소심판, 권리범위확인심판 등
- 법원 소송: 침해금지청구, 손해배상청구 등
- 세관 국경조치: 위조상품 수출입 차단
- 온라인 신고 시스템: 쇼핑몰, 오픈마켓 등에서 위조품 판매 신고
✅ 저작권 분쟁 해결
- 실질적 유사성 판단: 창작적 표현의 유사성 중심
- 저작권 조정: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조정 제도
- 법원 소송: 침해금지청구, 손해배상청구 등
- DMCA 통지: 온라인 플랫폼에 침해 콘텐츠 삭제 요청
- 형사고소: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형사처벌 요청
12. 디지털 환경에서의 차이점
✅ 디지털 환경에서의 상표권
- 도메인 이름 분쟁: 유명 상표와 유사한 도메인 선점 문제
- 키워드 광고: 경쟁사 상표명을 키워드로 광고하는 문제
- SNS 계정명: 브랜드명과 유사한 계정 사용 문제
- 앱 이름: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의 유사 이름 문제
- 메타버스 내 브랜드 보호: 가상 공간에서의 상표권 보호
✅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
- DRM 기술: 디지털 저작물 보호 기술
- 콘텐츠 ID 시스템: 유튜브 등에서 자동 저작권 침해 감지
- NFT와 저작권: 디지털 아트의 소유권과 저작권 관계
- AI 창작물: 인공지능이 만든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
- 스트리밍 서비스: 음악, 영상의 합법적 이용 방식
13. 권리 양도와 라이선스의 차이
✅ 상표권 양도와 라이선스
- 양도: 상표권 전체를 영구적으로 이전 (등록 필요)
- 라이선스: 사용권만 허락 (전용/통상사용권)
- 프랜차이즈: 상표 사용 허락이 핵심 요소
- 품질 관리 의무: 라이선스 시 품질 관리 조항 필수
- 사용료(로열티): 매출의 일정 비율 또는 정액제로 책정
✅ 저작권 양도와 라이선스
- 양도: 저작재산권만 양도 가능 (저작인격권은 양도 불가)
- 라이선스: 다양한 이용 허락 방식 (독점/비독점, 전부/일부)
- 오픈소스 라이선스: GPL, MIT, Apache 등 다양한 형태
- CCL(Creative Commons License): 자유로운 이용 허락 체계
- 서브라이선스: 라이선스 받은 자가 제3자에게 재허락 가능 여부
14. 실무적 조언 및 FAQ
14-1. 스타트업/소상공인을 위한 조언
🔹 상표권 관련 조언
- 사업 초기부터 상표 검색 및 등록 진행 (후회하지 않는 선택!)
- 상표 출원 전 충분한 검색으로 거절 가능성 최소화
- 여러 분류에 걸쳐 등록하여 보호 범위 확대
- 해외 진출 계획 있다면 주요 국가 상표 선점
- 상표 사용 증거 꾸준히 수집 (불사용 취소 방어용)
🔹 저작권 관련 조언
- 외주 제작 시 저작권 귀속 조항을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
- 직원 창작물의 저작권은 '업무상저작물' 조항 확인
- 저작물 활용 시 출처 표시 습관화
- 콘텐츠 제작 과정 기록 보관 (창작 증명용)
- 타인 저작물 활용 시 명확한 허락 절차 준수
14-2. 자주 묻는 질문 (FAQ)
- Q: 상표권과 저작권을 동시에 보호받을 수 있나요?
- A: 네, 가능합니다. 예를 들어 캐릭터의 경우, 디자인은 저작권으로, 이름과 로고는 상표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.
- Q: 상표를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면 어떻게 되나요?
- A: 법적 보호가 약해지며, 타인이 먼저 등록할 경우 사용 중지 요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일부 경우 '선사용권'을 인정받기도 합니다.
- Q: 저작권 표시(©)가 없는 작품도 보호받나요?
- A: 네, 저작권 표시가 없어도 창작과 동시에 자동으로 보호됩니다. 다만, 표시를 하면 침해자가 '몰랐다'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.
- Q: 인터넷에 공개된 이미지는 자유롭게 사용해도 되나요?
- A: 아니요, 인터넷에 공개되었더라도 저작권은 여전히 유효합니다. 허락 없이 사용하면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.
- Q: 상표권과 저작권 침해 시 어떤 처벌을 받나요?
- A: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과 함께, 형사처벌로 상표권 침해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, 저작권 침해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
15. 마무리
상표권과 저작권은 서로 다른 보호 대상과 목적을 가지지만, 실제 비즈니스에서는 이 두 권리가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🔶 브랜드와 콘텐츠의 시너지
- 강력한 브랜드(상표)는 콘텐츠(저작물)의 가치를 높임
- 좋은 콘텐츠는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강화
- 두 권리의 전략적 활용이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
🔶 효과적인 보호 전략
- 권리 침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
- 정기적인 권리 포트폴리오 검토
- 임직원 대상 지식재산권 교육 실시
- 전문가(변리사, 변호사)와의 협력 관계 구축
- 권리 침해 발견 시 신속한 대응
상표권과 저작권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면, 여러분의 비즈니스와 창작물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 지식재산권은 현대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이며,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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